내가 유치원때 엄마가 하늘나라 가셔서
새엄마랑 살았는데 아빠가 재혼한지
1년도 안되서 엄마 따라 가셨음
새엄마가 나한테 지극 정성으로 돌봐주셔서
아직도 그 은혜를 못 잊고 살어
나 초등학교 4학년때 쯤 새엄마가 재혼하셨는데
재혼한지 1년만에 맨홀 뚜껑에 걸려서 넘어지면서
뇌진탕으로 병원에서 6개월 누워있다가 하늘나라 가셨다
새 아빠한테는 나보다 한살 많은 누나랑
나보다 한살어린 남동생이 하나 있었음
새엄마 병원비 때문에 달동네 방 두칸짜리로
이사갔는데 사실 방은 한개고 하나는
곰팡이 냄새나는 창고
내가 그 때 초등학교 6학년임에도 불구하고
키가 170정도 됐는데, 몸집이 가장 크다는 이유로
혼자 창고에서 자게됨